"바안의 볼트"는 사람들이 "푸른 폐허"라고 부르는 황량한 곳인 바안의 메마른 평야에 무수한 시대의 잔해가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곳은 하늘 색깔을 띤 모래가 신왕들의 무덤을 숨기고 있으며, 대붕괴를 통해 인류의 진정한 씨앗이 보존된 묘지와 잊혀진 기억의 지하 결정 격자, 황폐화된 고대 자아 엔진들로 가득합니다. 남쪽의 신정부(New Hegemony)로부터 표류하는 자와와 꿈꾸는 자, 청색 폐허 아래에 가라앉은 기술 무덤을 모독하는 자들이 옵니다. 수많은 궤도 위로는 금으로 도금된 우주선들이 구름처럼 움직입니다. 그리고 몇 마일 아래에서 순례자의 발 아래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생명력으로 살아나는 이상한 자태가 태어납니다.

이곳은 인류의 위대한 작품들이 영원한 붕괴를 맞닥뜨린 곳으로, 기계와 동물과 균류가 서로를 우리와 같다고 여기려 합니다. 하늘색 모래 평야에서 뉴비스트들이 뒷발에 장화를 신고 자랑스럽게 사냥하고, 크롬 사제들이 이름없는 인조 신에 대한 끊임없는 이진법의 헌신을 외칩니다. 파란 모래 평야에서 신비로운 바안의 볼트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것은 절망적인 사람들 혹은 미친 사람만 할 것입니다.

'바안의 볼트'는 Knave 본편과 호환이 되지만 d20, AC 등을 사용하는 올드 스쿨 RPG 시스템과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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