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님의 서적 '함께 자라기'를 읽고 정리한 레포지토리입니다.

삶에 애자일 방법론을 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서적이었습니다. Part 1, 자라기에서는 개인이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팀 내에서 팀원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 등이 나옵니다. 함께 자라기라는 제목처럼 자라는 영역과 팀으로써 함께 하는 영역을 나눠 설명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효율적인 학습과 성장에 대한 방향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대부분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가끔 나오지만 대체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B,C 작업이었습니다. 평소 학습했을 때 A와 B 작업까지만 수행하고 C까지 고려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A가 특정 개념의 학습이라고 가정했을 때, B 작업은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습법을 개선하는 것이겠죠. 가령 단순히 눈, 귀로만 보고 듣는 것(A)보다 이해한 내용을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추가하는 것(B)이 기억력과 명확한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불편함이 익숙해져 B 작업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한 발 더 멀리 가고 싶다면 C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A 작업에서 느꼈던 문제점을 인식하는 프로세스와 그보다 발전된 방향의 B 작업을 구상하는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C 작업이 될 겁니다.

이렇듯 학습과 여러 영역에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서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위 서적은 대부분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삶에 적용해도 괜찮겠다고 느꼈습니다. 학습과 성장에 관심이 많지만 보완하고 싶은 점들이 있으며 방향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이 서적을 권해드립니다.